[기고]어린이 교통안전, 행복한 세상의 지름길
상태바
[기고]어린이 교통안전, 행복한 세상의 지름길
  • 조영민
  • 승인 2014.10.02 1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명주 청양경찰서 교통관리계장.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며 풍성한 수확이 있어 즐거운 계절인 가을이다.   

그동안 애쓰고, 노력한 모든 일에 풍성한 열매를 맺는 수확의 계절이 되고, 우리의 매일 매일이 상쾌한 가을바람처럼 기분 좋고 맑게 갠 가을 하늘처럼 쾌청했으면 좋겠다.  

이렇듯 자연은 가을을 맞아 우리에게 풍성한 수확을 선물해 주는데 우리 학부모들은 사랑하는 자녀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수확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등굣길 초등학교 주변을 지나가다 보면 부모가 아이의 손을 붙잡고 차량사이를 빠르게 뛰어서 무단횡단 하는 모습을 보며 사고가 나는 줄 알고 깜짝 놀란다. 

학부모들이 갖고 있는 자녀의 교통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심각한 수준인 반면 부모들의 그에 대한 행동은 그리 모범적이라 말할 수 없다.  

정작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자녀의 교통사고를 가장 많이 우려하면서도 습관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무단횡단을 하고, 어떤 학부모는 녹색신호등이 켜졌을 때 차가 멈췄는지 확인하지 않고 건너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의 교통사고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자녀가 ‘교통사고를 당했거나 당할 뻔 했다’고 말하는 이들은 대부분 ‘어린이 교통사고의 주된 책임이 부모와 운전자에게 있다’고 한다.  

제 아무리 경찰관이 스쿨-존을 보호하고 도심에서 과속과 음주운전금지, 정지선 준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무단횡단금지 등 교통법규를 지켜줄 것을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게 호소하는 교통안전캠페인을 벌인다고 해도 그 효과가 얼마나 클지,  또는, 교통법규를 잘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선생님은 부모이다. 엄마나 아빠가 무단횡단을 하면 어린이들은 무심코 따라하게 된다. 사랑하는 자녀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상급학년으로 진학하면서 부모들은 많은 계획을 세우며 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했을 것이나, 이 약속이 잘 지켜지는게 행복한 세상의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