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관 23일 업무 협의차 제주방문
제주 중국총영사관 설치가 본격 추진된다.
중국 외교부 황병(黃屛) 영사국장이 23~24일 제주를 방문, 우근민 지사와 만나 주 제주 중국 총영사관 설치에 따른 제반 사항을 협의한다.
황핑 중국 외교부 영사국장은 오는 26일 개최되는 '한·중 영사업무협상회의' 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 중 제주에 설치 예정인 중국 총영사관의 현장 답사를 위해 제주를 찾는 것.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달 2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의에서 제주에 총영사관을 설치키로 결정하고, 우리 정부에 행정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중국 외교부 영사국장 방문을 계기로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을 연내에 조속히 설치 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한·중 영사업무협상회의' 결과에 따라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행정적 지원도 강구할 방침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중국대사관, 주부산총영사관, 주광주총영사관 등 3개 중국 공관이 있다. 제주는 현재 주광주총영사관 관할지역 소속으로 돼 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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