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공공하수처리시설 집중점검

2015-06-15     임성규

[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은 15일부터 8월까지 북한강, 경안천 수계 등 팔당호 상류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 분뇨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여름철 조류발생 예방을 위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예년에 비해 적은 강우량과 최근 기온 상승 등으로 인해 팔당호 내 조류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짐에 따른 선제적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번 점검기간 동안 공공하수 및 분뇨처리시설의 전반적인 운영관리 실태를 비롯해 방류수질, 미처리하수 불법방류 및 수질자동측정기기(TMS) 정상 작동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부적정 행위에 대해서는 고발, 과태료 등 행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하수 및 분뇨는 유기물, 질소, 인 등 영양염류 성분이 높아 하천에 유출 시 수질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상류지역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으로 팔당호 내 조류발생을 억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