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르스 확진환자 가족 2차 검사 '음성'

2015-06-18     김갑진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대구지역의 첫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인 A(52)씨의 가족들이 2차 검사결과 모두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이 A씨의 부인과 아들, 장모, 처남 등 가족 4명에 대해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가족들은 현재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아 추가 검사 예정은 없지만 만일을 대비해 자가격리는 당분간 이어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가격리 기간은 A씨와 격리된 시점인 14일 이후부터 27~28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A씨는 전날인 17일 오후 폐렴 증상이 나타나 대구의료원에서 3차 진료기관인 경북대학교 병원으로 이송 입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