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메르스 예방·확산 방지에 총력

2015-06-18     김갑진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도시철도 이용고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메르스 2단계 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2단계 예방대책은 지난 15일 지역사회 확진자 발생에 따라 1단계 조치에서 지역 내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한 선도적 조치를 강화한 것이다.

이를 위해 유동승객이 많은 반월당역, 성당못역, 대구역, 동대구역, 서문시장역 등 18개역과 본사 출입구에 '신발 소독발판'을 설치해 메르스 감염예방을 강화했고 역에 근무하는 모든 종사자에게 방진마스크를 지급했다.

또한 열화상카메라를 동대구역, 경대병원역, 영대병원역, 반월당역 등 5개소에 설치해 불특정다수 도시철도 이용승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열화상카메라에 노출된 고객의 경우 현장 체열 후 열이 있을 경우 관련 보건소에 안내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손소독기, 청소상태 등 역 시설물 점검 강화와 예방 안내문을 추가 부착하고 전동차 안내방송도 경과에 따라 추가 시행할 계획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메르스 예방을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