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옥과 수리교 정비 위한 특별교부세 13억원 확보

2015-07-12     오춘택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0일 옥과면 수리교 재해위험교량 정비사업을 위한 국민안전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3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옥과면 수리교는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다리로서 1987년 새마을 사업으로 가설된 교량이다.

군에 따르면 이 교량은 노후돼 교각 및 슬라브에 균열이 있고 홍수위보다 낮아 매년 비가 많이 오면 하천이 범람해 주민들과 차량의 통행에 불편함과 위험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군은 재난위험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자 올해 예산 5억 원을 확보해 설계를 완료했으며, 지난 4월 유근기 군수가 국민안전처를 방문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한 결과 특별교부세 13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유근기 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는 재정상 어려움을 겪는 전국 지자체중 20여 곳에만 한정 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설계완료 등 사전절차 이행과 이정현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