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어때서~ 주말 시민청은 ‘은빛잔치’로 들썩

18~19일 시민청서 누구나 예술가 프로그램 ‘은빛 작은 잔치’ 열려

2015-07-18     김혁원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 이번 주말 시민청에 어르신과 함께 하는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누구나 예술가’ 7월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꾸린 ‘은빛 작은 잔치’를 18~19일 시민청에서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자존감을 회복시키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크게 공연(플래시몹, 콜라텍)과 전시(옛 물건·사진) 및 장터로 구성되어 있다. 행사기간 내내 시민청 이벤트홀에서는 잔치 준비과정을 담은 다큐비디오 영상과 어르신들의 뮤직비디오가 상영될 예정이다.

어르신뿐만 아니라 시민청을 방문한 시민들과도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18일 오후 1시 50분 활짝라운지에서 28명의 어르신들이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래에 맞춰 3개월간 연습한 플래시몹 공연을 한다.

또한, 어르신들의 시낭송, 민요, 기타와 오카리나 공연 등 실력 뽐내기 공연이 18일 오후 5시, 이벤트홀 무대에서 진행된다.

19일 오후 4시 20분부터 6시까지 시민청 이벤트홀은 은빛 콜라텍으로 변신한다. 어르신들이 선곡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과 노래 실력을 뽐낸다.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놀이마당이 될 전망이다.

‘그때 그시절’, ‘은빛이야기’, ‘나 이런사람이야’, ‘은빛교실’의 4가지 컨셉으로 구성된 전시 및 장터가 이벤트홀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내내, 어르신들이 덕수궁, 청계천, 광화문등에서 찍은 뮤직비디오가 시민청 활짝라운지와 이벤트홀에서 상영된다. ‘걱정을 말아요’ 노래를 립싱크로 촬영한 영상은 시민들의 웃음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