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제1회 또또 시장 개최

영유아 의류·신발·도서·장난감 등 유아용품 나눠

2015-07-22     김재영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서로 나눠 쓰는 문화를 형성, 공유에 대한 좋은 경험 생성을 통해 나눌수록 커지는 행복한 용산을 만들기 위해 ‘제1회 또또시장’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또또시장’은 ‘또쓰고 또쓰고 시장’의 줄임말로 벼룩시장 형태로 운영되며 특히 육아용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재활용과 공유를 통해 양육비를 아끼자는 엄마들의 지혜가 이번 또또시장을 탄생시킨 배경이다.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또또시장’을 통해 막연할 수 있는 ‘공유’의 가치가 실생활과 접목되는 등 구체적인 문화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용산아트홀 대극장 로비에서 진행된다. 육아용품 나눔에 관심 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또또시장은 엽전을 통한 물품 교환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을 통해 공유물품을 수집했으며 행사 당일에 도 육아용품을 기부·접수하고 물품을 교환하는 등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엽전을 통한 물품 교환 이외에도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