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태풍 '고니' 대비에 만전

2015-08-24     성창모

[울산=동양뉴스통신] 성창모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제15호 태풍 '고니'가 북상함에 따라 24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강동해안 어선 인양작업 및 재해취약시설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오후 1시 정자항, 당사항 등 주요 어항에 정박한 어선 65척을 긴급 육지로 인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명촌근린공원, 신천어린공원 등 도심물놀이장 2개소 운영 중단 조치를 취했다.

또, 호우 취약도로인 동천 속심이보와 제전보, 상안잠수교, 시례잠수교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 발생 시 신속 차단을 위한 사전 통제 준비에 들어갔다. 속심이보 임시주차장 차량은 인근아파트의 협조를 구해 사전 대피시켰다.

이밖에 만약의 재난재해사고에 대비해 재해취약시설, 대형간판 등 옥외광고물, 산업단지 등에 관한 전수 점검 및 안전대책 강화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태풍 ‘고니의 추이를 지켜보며 비상소집, 긴급 구호 등 발 빠르게 대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