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광덕초, “부모님과 독서여행 다녀왔어요”

2015-10-12     박성용

[천안=동양뉴스통신] 박성용 기자 = 충남 천안 광덕초등학교는 지난 9일 학생인문독서동아리와 광덕주민동아리 ‘꿈꾸는 아이들’의 후원을 받아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등 총 41명이 ‘황순원 문학촌’으로 ‘가을맞이 가족독서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가족독서여행은 독서여행 필독서인 황순원의 ‘소나기’를 먼저 읽고 난후 떠나는 여행으로 진행됐다.

황순원 작가 생애에 대한 강연과 소나기 마을 탐방,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정약용 생가 및 실학 기념관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이뤄졌다.

가족여행에 참여한 한 학생은 “소나기 마을을 둘러볼 때 내가 책 속 한 장면 속으로 들어온 기분이었고 황순원 작가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책을 읽고 책 속의 아름다운 장면을 찾아가는 이번 여행이 학생들이 책과 친해지는 기회 뿐 아니라 가정 내 소통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