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망원2동,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10곳 대형배너 설치

2015-10-13     김혁원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망원2동 주민센터가 기발한 아이디어로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줄여나가고 있다고 해서 화제다.

망원2동 주민센터는 쓰레기 무단투기로 찾아오는 민원이 늘어나고 악취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망원2동 내 민원이 잦은 10곳을 선정, 무단투기 금지 및 쓰레기 배출방법 등을 안내되어 있는 배너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추석 연휴가 지난 9월 30일 대형 배너를 설치한 곳을 점검한 결과 배너설치 전 보다 약 80% 가량 쓰레기 무단투기가 줄었다.

차상호 망원2동장은 “쓰레기 무단투기가 현저하게 감소됐다는 주민들의 전화를 자주 받는다. 그리고 현재 본인 집근처에도 설치를 요구하는 전화가 많이 오고 있어 앞으로 추가 대형배너를 설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