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청 7급공무원 2천만원 뇌물수수 구속

2015-10-29     조영민

[논산=동양뉴스통신]조영민 기자= 대전검찰청에 긴급체포된 논산시청 공무원 박모씨가 28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7급 공무원인 박씨는 논산시 공공하수처리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브로커 A모씨 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브로커 A씨는 태양광발전설비 B업체로부터 지난해 6월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5일 구속된바 있다.

A씨는 1억원 중 8000만원 정도를 챙기고 나머지 2000만원이 담당공무원에게 흘러간 것으로 조사됐다.

논산시 공무원 박씨는 검찰 조사에서 돈 받은 사실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업체 관계자 등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