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성백제박물관, 뮤지컬 ‘근초고’ 무료공연

2016-01-30     김혁원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특별기획 뮤지컬 ‘근초고’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오는 3월 1일까지 한성백제박물관 강당 백제홀에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공연은 무료로 1일 2회(오후 2시, 4시) 열리며 매회 선착순 300명 입장 가능하다.

뮤지컬 ‘근초고’는 근초고왕과 한성백제의 이야기를 통해 2000년 왕도서울의 역사를 조명해보고자 기획된 작품으로, 고구려와의 ‘평양성 전투’와 한산으로 왕성을 옮긴 ‘이도한산’ 등 근초고왕 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했다.

박물관은 백제 관련 학자들의 고증을 통해 재현한 화려한 복식, 테마곡인 근초고왕의 아리아 ‘한성, 세상의 중심’, 백성들의 합창 ‘백제의 노래’ 등 우리의 리듬과 대중적인 멜로디가 융합된 음악, 대극장 수준의 장엄한 스케일이 돋보이는 공연으로, 학생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숙 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은 “뮤지컬 ‘근초고’ 공연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 한민족 문화 정체성을 이룩했던 고대국가이자 한류의 기원이었던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 달간 무료로 공연하는 만큼 계절학기 및 봄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물론,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근초고’의 자세한 공연일정과 기타 문의는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baekjemuseum.seoul.go.kr) 또는 대표전화(02-2152-58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