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무의탁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사업 실시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이 되도록 독거노인 7명 선정 지원

2016-03-04     강종모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거동이 불편한 무의탁 독거노인들에게 쾌적한 생활공간을 마련해 주고자 무의탁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본 사업은 사회로부터 소외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무의탁 독거노인의 주거환경 개선으로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노후생활의 안정을 도모하자는 취지이다.

순천시는 지역에 70세 이상 저소득 무의탁 독거노인 중 자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7가구에 가구당 300만원씩을 지원해 입식부엌, 수세식 화장실, 지붕수리 등 노인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개보수 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올해 접수된 13가구 중 자격 여부 및 현지 확인을 거쳐 거동불편자, 차 상위계층, 저소득층 위주로 7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양영심 순천시 노인장애인과 노인복지계장은 “대상자 선정에서 타 사업과 중복을 피하고자 기초수급자를 제외한 차 상위 계층 및 저소득 노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지난 5년간 34명의 무의탁 독거 노인들에게 화장실 보수, 보일러 설치, 지붕보수, 도배‧장판, 입식부엌 설치 등 노인 생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