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재난대비 예경보시설 구축

2016-03-18     이천수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8일 국민안전처로부터 자동음성통보시스템 설치를 위한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부세는 자연재해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황전파가 가능하도록 각 마을회관 앰프와 연계해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구축해 재난정보를 신속히 전파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에 쓰여진다.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은 시 재난안전상황실과 연동해 기상특보사항 및 재해경보방송을 시청에서 일괄 방송이 가능함은 물론, 각 마을 이장 등이 개별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원격으로 방송이 가능한 최첨단 시스템으로 구축된다.

시는 2008년부터 연차사업으로 관내 180개 지역에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이번 교부세 확보로 31개 마을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향후 지속적으로 특별교부세 및 재난안전기금 등을 확보해 연차적으로 관내 전체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재해예경보시설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