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015년산 시장격리 미곡 추가 매입

2016-05-20     정효섭

[경남=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경남 함양군은 쌀시장 수급의 안정을 위해 작년산 시장격리 미곡 244톤(40kg단위 6100포대)을 포대당 4만 7900원에 추가 매입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서상면 대남창고에서 120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추가매입 물량 및 가격은 지난 3월 30일 정부가 실시한 인터넷조곡공매시스템(공개경쟁입찰방식·안의농협 대행)에서 결정됐다.

시장격리 미곡 매입제도는 쌀값 하락세 완화 등 쌀시장 수급안정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이번 매입은 기존 공공비축미 매입과는 달리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작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운광) 중 농산물 검사기준 1등급 이상만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가 매입으로 농가보유 벼가 대부분 소진돼 고령화와 인력부족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