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구, ‘로이터 사진전’ 목소리 재능기부 참여

2016-06-15     김인미

[서울=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로이터 사진전은 배우 진구가 오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로이터 사진전: 세상의 드라마를 기록하다 전’ 오디오 가이드 제작에 목소리 재능 기부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로이터통신사의 주요 사진 작품을 소개하는 ‘로이터 사진전’의 오디오 가이드는 전시회를 대표하는 주요사진 20여점의 설명으로 제작됐으며, 각 사진을 찍은 취재원인 기자들의 생생한 메모와 다이어리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태양의 후예’의 서대영 상사로 현재까지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진구는 세계최초 대규모 보도사진전인 ‘로이터 사진전’ 목소리 재능기부 참여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오디오 가이드 녹음 전 미리 전시작품과 가이드 대본을 살펴본 진구는 “기자들의 생생한 메모와 다이어리 덕분에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막연하고 어렵게 생각한 보도사진과 가까워진 것 같고, 보도사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진구만이 가진 중저음 목소리로 보도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극대화 시킨 오디오 가이드는 전시가 진행되는 전 기간 동안 청취가능하며, 보도사진전의 특성인 ‘리얼리티’를 느끼고자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만족시킬 가이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진구의 오디오 가이드 판매 수익금 일부는 아동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웃음을 되찾을 수 있는 일에 도움이 되고자 ‘홀트아동복지회 학대피해아동후원’에 진구의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