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개교60주년 맞춤봉사 ‘눈길’

전통시장 장보기 및 환경정화활동 전개

2016-06-18     최정현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한남대는 개교60주년을 기념해 맞춤봉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18일 한남대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대전 대덕구 전통시장인 중리시장과 법동시장에 한남대 이덕훈 총장과 이상호 총학생회장 등 학생 60여명이 방문, 약 4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등을 구입하는 장보기 행사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400만원 중 100여만 원은 총학생회가 지난달 축제 ‘청림대동제’를 진행하면서 거둔 수익금이며, 나머지는 학교측이 지원했다.

한남대 관계자는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아 총학생회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고민하다가 전통시장도 살리고,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과 학생들은 이날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생활용품들은 차량에 싣고 대덕구청을 방문,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달라며 물품들을 기증했다.

한편 한남대는 지난 3월 개강 직후 중리시장을 방문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4월에는 지역 유관기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개교60주년 감사의 떡’을 돌리는 등 지역밀착형 대학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