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7일 세종분소 개소

국가예산 확보 전초기지로 활용

2016-07-25     김인미

[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도는 오는 27일부터 세종분소를 개소해 중앙부처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정책 대응능력을 강화하면서 국가예산 확보에 있어 부처단계부터 중점 관리해 세종분소를 국가예산 확보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도는 세종분소 개소를 위해 상반기 조직관리 계획에 따른 ‘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가 개정돼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도는 정부세종청사와 접근성이 우수하고 임차료가 저렴한 장소를 선정해 사무소 임차 계약을 마무리한 후 사무실 공간 배치 및 리모델링, 정보통신 장비 구입과 설치, 직원인사 배치 등이 완료돼 정상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종분소가 설치된 이유는 중앙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마무리 되면서 중앙부처와 도 본청과의 가교역할을 하는 서울사무소가 장거리에 위치하게 돼 그 기능의 한계점 보완 등을 위해 설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도는 중앙부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세종분소 개소에 맞춰 기존 서울사무소의 기능 보완과 서울사무소와 세종분소 간 역할을 재정립해 도정 성과를 제고 할 수 있도록 업무를 분담할 계획이다.

세종분소는 국가예산 확보, 중앙부처와 유기적이고 신속한 업무 대응, 중앙부처 공무원과 긴밀한 유대관계 형성 및 정책동향 파악 등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는 중앙부처 관련 업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사무소에는 수도권기관·단체와 교류협력 지원 등을 신규업무로 부여하고 국회업무, 귀농귀촌 및 투자유치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앞으로 본청, 서울사무소, 세종분소는 세부적인 전문성을 발휘함과 동시에 국회, 중앙부처, 도 본청이 유기적 협조체제가 완성돼 상호협력하에 도 현안들이 신속히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