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2016 인동초 국악대전' 성료

장성 판소리부문 박세연씨 대통령상 수상

2016-08-01     박용하

[신안=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지난달 30~31일 군청 공연장에서 열린 ‘2016 인동초 국악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일 군에 따르면, 판소리고법보존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악, 판소리, 무용, 고법 등 모두 6개 분야에 전국 각지에서 250여 명의 국악지망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경연은 지난달 30일 예선을 거쳐 총 28명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돼 31일 본선 경연이 펼쳐졌으며, 경연 후에는 전년도 대통령상 수상자 및 명인, 명창들의 신명나는 판소리와 민요 등 축하공연도 이어져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대회결과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에는 장성에서 참여한 판소리 부문 박세연(40)씨가, 국무총리상에는 고향숙(23)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국회의장상을 비롯해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도지사상, 도교육감상, 군수상 등 총 2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길호 군수는 “군에서 2번째 열리는 '인동초 국악대전' 행사가 우리 군의 전통문화진흥의 계기가 돼 신안의 대표적인 문화예술행사로 지속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