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공영주차장 안전한 공간 탈바꿈

텔레폰 페이징·비콘 시스템, LED 조명등 설치

2016-08-03     김대성

[서울=동양뉴스통신]김대성 기자=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달 말까지 안전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였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천호유수지, 강일동, 안말 공영주차장 등 7개소는 CCTV 감시를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유선전화로 해당 주차장에 경고 및 안내를 하는 텔레폰 페이징 시스템 구축을 확대했다.

또 천호1·3동, 안말, 암사1동 등 4개소는 조명등을 LED로 전면 교체해 상부는 상시등으로, 통로는 평상시에는 30% 밝기를 유지하다가 사람·차량을 인식하면 100% 밝기로 동작하는 디밍시스템을 적용해 범죄의 사각지대를 줄이면서도 에너지 절감 효율을 높였다.

더불어 안말, 해공, 천호1·3동 등 공영주차장 여성 화장실 7개소는 위험 감지 시 휴대폰을 흔들면 경찰청과 미리 입력해 둔 보호자의 전화번호로 위치가 전송되는 비콘 시스템을 설치해 사회 안전망을 강화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지역과 주민의 안전은 최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 CCTV 화질·성능 개선사업도 적극 추진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