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근교 윌링시에 ‘순천거리’ 생긴다

2016-08-16     강종모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와 윌링시는 지난 12일 학생들의 교육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윌링시에 있는 한인문화센터 주변 거리를 순천거리로 지정하는 명명식을 가졌다.

윌링시장을 비롯한 윌링시 부시장, 밥 돌드(Bob Dold) 연방하원의원, 주 의원, 윌링시 공무원 등이 참석해 이루어진 이번 순천거리 명명식은 윌링시 뿐만 아니라 시카고에 거주하는 우리한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할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천제영 순천시 부시장은 “이번에 명명된 순천도로는 윌링시와 순천시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윌링시와 순천시가 함께하는 친구가 되길 희망한다”는 뜻을 말했다.

한편 윌링시는 시카고 한인들의 문화 거점공간인 ‘한인문화회관’이 있는 도시로, 한국의 도시와의 교류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