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추석연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2016-09-07     오효진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충북도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연휴기간 동안 11시·군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산림이 건조해 추석연휴기간에 성묘‧벌초‧등산객 등 입산 객으로 인한 향불, 묘지 주변 쓰레기 소각 등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산불 방지를 위한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도산불방지대책본부는 시·군 등 13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상황실을 설치해 기상 등 산불관련 상황관리 및 전파를 실시하고, 입산자에 대한 산불예방활동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또 산림항공관리본부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공조체제를 유지해 조기진화 및 산불가해자 검거에 주력하며,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산림보호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므로 불씨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 관계자는 산불 발생 시 가까운 시·군 산불상황실, 소방서에 신고하여 조기에 산불이 진화될 수 있도록 사전 안내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입산객들은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산불 없는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