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한부모가족 세대주의 건강검진 지원

지역 병원 3개소 협조 받아

2016-09-19     윤주성

[경기=동양뉴스통신]윤주성 기자= 경기 군포시는 다음달 4일부터 저소득 한부모가족 세대주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지역 병원 3곳과 손을 잡고 의료복지를 실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 산본제일병원, 군포G샘병원의 건강검진·증진센터와 협력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한부모가족 세대주 120명(모 90명, 부 3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 12일까지 주요 성인질환 관련 초음파 검사, 혈액종합검사, 동맥경화검사 등을 검사하고, 검사 비용은 각 병원의 협조를 받아 12만 원으로 책정된 가운데 시가 10만 원을 지원하고, 검진자 본인도 자립과 책임감 강화 의미로 2만 원을 부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자녀 양육과 생계를 혼자 감당하는 한부모 가정의 세대주는 건강을 제대로 돌보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의료복지에 협력해준 지역 의료계에 감사하고, 모든 가족이 행복해지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 복지정책을 계속 발굴·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