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동북아 원자력안전 신뢰 제고 포럼’ 개최

2016-10-21     이종호

[동양뉴스통신] 이종호 기자 =외교부는 오는 2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부 3.0 협업 차원에서 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 황주호 경희대 부총장)와 공동으로 한·일·중 3국의 원자력안전 신뢰 제고를 위한 미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동북아 원자력안전 신뢰 제고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축사를 할 예정이며, 일본, 핀란드, 프랑스 등 해외 원자력 전문가 및 국내 학계 인사들이 발제, 토론 참여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전세계 원전의 약 1/4이 밀집돼 있는 동북아지역의 원자력안전을 위해 역내국가간 협력이 긴요하다는 인식하에, 한·일·중 3국의 원자력안전에 대한 신뢰도 및 수용성 현황과 핀란드, 프랑스 등 원전선진국의 원자력안전 관련 사회적 신뢰 제고 노력 등을 논의한다. 

세계 최초의 사용후핵연료 영구처분시설을 보유한 핀란드의 원자력안전 관련 규제기관의 역할과 고준위폐기물 처분장 구축 과정에서 프랑스가 겪은  공론화 및 의견수렴 경험 등 해외 원전선진국들의 사례 공유한다.  

우리 정부가 2014년 8월 밝힌‘동북아원자력안전협의체’구상은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동북아평화협력구상’의 주요 협력 이니셔티브 중 하나로서 원자력안전과 신뢰 문제는 초국경성으로 인해 개별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역내 모든 국가간 협력이 필수적인 사안으로서 외교부는 앞으로도 동북아 원자력안전 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