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확정

2016-10-23     정기현

[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경기 포천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는 내년도 접경권 발전지원사업에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이 확정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4년간 379억 원(국비 270억 원)이 투입돼 119㎞구간에 걸쳐 조성되며, 한탄강권 3개 시·군(포천, 연천, 철원)에 기 조성된 둘레길에 각 시·군 경계의 단절구간 연결을 통해 한탄강권 개발사업이 완성단계에 이르러 경기북부 최대 자연생태 탐방코스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 구간의 세부적인 사업은 교량 5개소, 토공구간 23㎞, 데크구간 7㎞가 조성되며, 안전난간설치, 전망대 및 포토존, 기타 편익시설이 설치돼 이용하는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한탄강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민천식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으로 한탄강의 독특한 주상절리 협곡을 감상할 수 있는 체험길 조성으로 관광인프라 구축과 기 조성한 주상절리길 연계로 체류형 관광 증대효과 및 시너지 상승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도시 포천의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