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절지동물 특별 전시회’ 진행

타란툴라류, 아시안포레스트 전갈, 베트남왕지네 등 250여 마리 전시

2016-10-28     김혁원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동물원 곤충관 2층에서 핼러윈 데이를 맞아 공포의 대상이면서도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타란툴라·전갈·지네 등 절지동물의 살아있는 전시와 표본, 생태사진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공포의 대상 절지동물 특별 전시회’를 진행한다.

28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살아있는 절지동물 전시는 타란툴라류 11종과 아시안포레스트 전갈, 베트남왕지네 등 총 250여 마리에 달하며, 전갈·타란툴라·지네 등 표본과 생태사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곤충 전시관 2층은 핼러윈 데이를 맞이해 거미줄과 거미모형을 설치해 오싹한 공포 분위기로 꾸며지며, 대형지네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된다.

송천헌 원장은 “핼러윈을 맞아 살아있는 절지동물의 위험성을 전문가의 관리 하에 안전하게 만나보고, 곤충 밀반입에 대한 해설도 들으며 지식과 생명존중을 함께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