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아름다운 단풍길 운영

2016-10-31     김재영

[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시에서 ‘2016년 아름다운 단풍길’로 선정한 4개 코스 총 2.1㎞ 구간을 구 ‘아름다운 단풍길’로 지정·운영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구의 ‘아름다운 단풍길’은 목동동로 1길 0.5㎞, 목동동로 2길 0.8㎞, 목동동로 6길 0.3㎞, 목동서로 10길 0.5㎞ 구간으로, 목동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이 길에는 느티나무 가로수 단풍이 터널형으로 조성돼 있다.

구는 ‘아름다운 단풍길’ 운영기간 동안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낙엽을 청소하지 않고 보도 상에 존치시키되,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자전거전용도로, 횡단보도 및 버스정류장 등에 쌓인 낙엽은 매일 청소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

구 관계자는 “기상청은 서울 도심 단풍이 다음달 초순부터 중순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가을에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인 오색빛깔 단풍의 향연을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즐기러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