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삼산도서관, 유아 견학 프로그램 인기

다음해에 ‘패널시어터’ 등 프로그램 확대 운영

2016-11-03     강종모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시립삼산도서관에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견학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삼산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운영을 시작한 프로그램은 지역 어린이집에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 46개소에서 1002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에 운영되며 첫 주와 셋째 주에는 시청각실에서 전래동화 ‘호랑이 뱃속 잔치’를 동극으로 각색한 작품이, 둘째 넷째 주에는 어린이실에서 동화구연과 손유희 등 유아가 함께 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도서관과 친근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공연 및 활동을 경험하게 해 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장영휴 순천시 평생학습문화센터 소장은 “올해 견학프로그램은 다음 달 중 마무리 되며 어린이 견학 프로그램이 인기가 좋아 다음해는 인형을 자유롭게 패널에 붙여가며 연극을 하는 ‘패널 시어터’ 프로그램를 추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견학을 신청하고 싶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은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견학신청 화면에서 신청 글을 작성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