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조선업 위기극복 '긴급 토론회' 개최

조선소 위기 상황 대처 위해 해결방안 모색

2016-12-05     조준수

[전북=동양뉴스통신] 조준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관영 국회의원과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이 공동으로 조선업 관련 긴급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조선소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토론회’라는 주제로 위기 상황을 각계의 참여 및 의견수렴을 통해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하고 신속히 대응하고자 개최했다.

긴급토론회에서는 김 의원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등의 개회사와 축사에 이어 송하진 도지사와 문동신 시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김 의원은 “조선소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도 국회의원들과 합심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 도지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이 제시돼 조선소 존치를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도민에게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시장은 “조선소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진정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연성 발전포럼의장이 ‘조선소현황 및 조선업에 대한 정부대책의 문제점’을 주제로 발제를 했으며, 이홍열 제이와이중공업대표가 ‘선박펀드의 지역 할당’, 김성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본부장이 ‘조선산업 전망과 위기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 강감찬 산업부 조선해양플랜트과장이 ‘조선업 위기극복 정부지원방안’, 이동훈 금융위 기업구조개선과장이 ‘조선업 위기극복 금융정책 방안’, 백연옥 고용노동부군산지청 지역협력과장이 ‘조선업 고용현황 및 지원제도’에 대해 발표 및 토론과 함께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토론회는 군산조선소 존치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 질문 등이 끝없이 이어졌으며, 이날 나온 의견은 중앙부처에 전달해 군산조선소 위기극복을 위한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