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안철수 '학제 개편안', 긍정적 검토"

2017-02-07     손수영

[서울=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6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말한 여러 제도 개편안 중 학제 개편안은 상당히 의미있는 제안”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 원내대표는 “지금 학제는 일제 시대 때 만들어져 지금까지 이어져 왔는데 시대 변화에 못 미치는 측면이 있다”며 “초중고 6-3-3 년 체제가 이대로 가야되나 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교육을 최소화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면서 학생들이 대학진학만 목표하지 않도록 인력구조 개편안을 포함해 학제 개편안에 대해 토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학제 개편안으로 만3세부터 유치원 과정 2년, 초등교육 5년, 중등교육 5년 이후 진로탐색학교 또는 직업학교 2년을 골자로 하는 개편안을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