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美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특별전 개최

2017-03-02     박희석

[경남=동양뉴스통신] 박희석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최평호)은 오는 19일까지 고성박물관에서‘제6회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기념 고성특별전’을 개최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군의 자매도시인 미국 글렌데일시에서 지난해 7월 개최한 위안부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한 전시회로, 한국, 중국, 미국 작가 10명이 30여점의 작품을 통해 위안부의 역사와 여성의 인권문제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또 이번 특별전에는 지난달 고성인물로 선정된 백초월 스님을 재조명하기 위해 진관사 태극기 등 20여점의 유품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군민들에게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한 번 더 상기 시키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글렌데일시는 LA카운티를 구성하고 있는 인구 21만여 명, 3만여 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로, 위안부 소녀상을 최초로 설치하고 2012년부터 매년 위안부의 날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