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진지도 걸으며 힐링하고 명상도 하고

‘명상의 섬’, 관광객 맞이 준비 ‘총력’

2017-03-08     강종모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과역 진지도 생태탐방로 주변에 경관수목을 식재하는 등 숲가꾸기를 통해 섬지역 산림경관과 산림자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일도 선착장에서 배로 약 10분이면 갈 수 있는 진지도는 ‘명상의 섬’으로 불리며 명상과 사색 체험은 물론 바다낚시 체험 등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는 곳이다.

고흥군은 진지도 내 약 2km의 생태탐방로를 따라 삼색버드나무, 산딸나무, 구절초 등을 식재해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득 창출을 위한 황칠나무·뜰보리수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예술의 섬 연홍도에 꽃무릇 약 9만본 식재에 이어 명상의 섬 진지도에 섬지역 산림가꾸기 사업을 시행해 고흥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섬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섬지역 산림가꾸기 사업은 지난 2015년도부터 전남도지사 브랜드 시책인 ‘가고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강한 해풍과 척박한 토양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섬지역의 산림녹화와 식생복원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