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벌목업자 대상 친환경벌채교육

2017-04-12     문경보

[경남=동양뉴스통신] 문경보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난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벌목업자와 산림경영기술자 등 11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벌채교육을 실시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일부에서 무허가 벌채로 백두대간 및 남덕유산 줄기가 훼손됐다는 일부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벌채에 대한 사전 교육을 통한 친환경 벌채를 유도하고, 확실한 경계측량을 통한 각종 민원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 이어진 토의시간에서는 벌채업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를 말하고 각종 제재완화장치를 강구해줄 것을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벌채는 자칫 주의를 소홀하면 허가구역을 벗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경계측량 및 작업 시에도 유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벌채 상황을 예의주시해 산지 78%인 함양이 지리산청정고장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