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 추진

사업비 5억 9200만원...경유 차량 200대 대상

2017-04-24     정봉안

[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 기자 =울산시는 24일부터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 중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는 5억 9200만 원이며 2005년 이전에 등록된 총중량 2.5톤 이상의 경유 차량 200대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차량 소유자가 장치 제작사와 계약하면 장치 제작사에서 울산시에 승인 요청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특히 사업 참여 차량에는 장치 설치비를 1대당 200만 원~900만 원 지원되고 환경개선부담금 3년간 면제 및 배출가스 정밀검사 3년간 면제(구조변경검사 및 성능확인검사 합격 시)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앞서 올해 초에 4억 8200만 원의 사업비로 시작한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신청자가 많아 계획 물량 300대를 초과해 365대 신청으로 마감, 시는 추가적인 예산이 확보되면 올해 내에 2차 사업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매연저감 장치를 부착하면 미세먼지를 50~80% 이상 제거할 수 있어 우리 시의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차량 소유자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