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경부고속 언양분기점 확장 구간

2017-04-24     정봉안

[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 기자 =울산시는 다음달 말 한국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 언양 분기점(JCT) 확장공사 구간 중, 울산에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진입연결로를 우선 개방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속국도 제1호선 언양~영천 간 확장공사 제1공구에 포함된 언양 분기점 확장공사는, 총 공사비 74억 원으로 횡단교량 1개소를 포함한 총연장 2.5km 구간이다. 

울산에서 경부고속 부산방향 차로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고 곡선반경을 확대하는 등, 차량 소통을 원활히 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내년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 51%이다.

하지만 이 공사 구간은 울산에서 부산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의 지·정체가 갈수록 심각해져 운전자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동시에 울산고속도로 서울방향 차량까지 지·정체가 발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우선적으로 울산에서 부산방향 진입연결로 연장 1.3km 구간에 대한 공사를 앞당겨 완료하고 예정보다 빨리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언양분기점 부산방향 조기개방에 따라 그동안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보이던 울산고속도로 경부선 방향 교통체증이 해소돼 이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불편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