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실치·간자미 축제 29~30일 열려

2017-04-25     김종익

[당진=동양뉴스통신]김종익 기자=충남 당진시는 오는 29~30일 석문면 장고항서 대표 봄철 먹거리 실치잡이가 제철을 맞아 실치 축제가 열린다.

25일 시에 따르면, 실치는 장고항 마을에서 처음 먹기 시작해 당진9미로 10여 년 전부터 미식가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하순 잡히는 실치는 육질이 연해 회로 먹기는 어렵고, 이달 초순 실치는 회로 먹기에 적당하다.

실치는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다음달 중순 이후 뼈가 굵어지고 억세져 회로 먹기에 적당하지 않아 지금이 실치회 제철이다.

실치회는 오이, 당근, 배, 깻잎, 미나리와 참기름을 넣어 양념한 초고추장에 무쳐낸 실치회 무침은 맛이 일품이다.

이번 축제는 실치회 시식회를 비롯해 맨손 고기 잡기 체험, 장고항 특산물 퀴즈, 농·특·수산물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