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생생문화재 체험 등 즐길거리 ‘풍성’

2017-04-30     남광현

[홍성=동양뉴스통신] 남광현 기자 = 1일 근로자의 날,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로 시작해 8일 어버이날로 끝나는 황금연휴.

충남 홍성군에서는 많은 돈을 들이지 않아도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이번 황금연휴 홍주라는 천년의 역사적 기반을 바탕으로 충남도청 소재지로 비상을 꿈꾸고 있는 도시 홍성군이 홍주읍성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다채로운 가족 참여형 행사를 연이어 기획하고 있다.

◇5월 4일~5일 어린이날 큰 잔치

홍성군이 주최하고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홍성 어린이날 큰 잔치로 5일 10시 홍주역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5월 4일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부터 홍주성 역사관 옆 팔각적 야외무대에서 전야제인 영화상영을 시작으로 본격 행사에 돌입한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절찬리에 전국 영화관에서 개봉되었던 주토피아, 쿵푸팬더 3 등을 무료로 상영한다.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본 행사에는 각종 테마체험행사가 가득하다. 페이스페인팅, 보드게임, 다문화 세계놀이 등 30여개 체험행사가 홍주성 역사관 일원에서 아이들의 꿈과 함께 펼쳐진다.

또 푸드트럭, 역시인물 쿠키 등 먹거리 마당도 풍성하고, 야생화 작품 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경연하는 백일장 및 사생대회도 5월 5일 오전 11시부터 개최될 예정이며 기념식 및 무대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가득하다.

캐릭터인형 로드쇼 및 홍주천년 캐린터 판박이 스티커 행사도 개최헤 어린이들의 관심을 불러 모을 계획이다.

◇생생문화재 체험.. 지역문화재가 아이들의 놀이터로

먼저 2018년 홍주지명 탄생 천년을 앞두고 시행되는 ‘홍주천년 홍주성 한바퀴’는 홍성의 대표 문화재인 홍주읍성과 안회당을 활용한 정기 교육 프로그램과 상설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밖에 홍주읍성을 주민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상설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 교육 프로그램인 ‘홍주목사 생생 체험학교’는 홍주읍성과 홍주역사를 소재로 참가자가 새로 부임한 홍주목사가 되어 직접 홍주읍성 시설물을 탐방하는 홍주목사 체험, 기타 홍주의 문화재를 탐방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 홍성지역 대표인물 5인(최영, 성삼문, 김좌진, 한용운, 이응노)과 관련된 지역 문화유산을 탐방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그들의 자취가 남은 유적지 등을 역사분야 전문가와 함께 방문하는 투어 프로그램인 홍주인물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고등학생의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모색 기회 제공을 위해 큐레이터와 역사학자, 바리스타, 파티플레너 과정 등과 같은 다양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설프로그램인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홍주읍성 탐방 프로그램인 임무수행, 홍주성 한바퀴, 어린이 다례교실 등 우리문화를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날, 홍성역사인물축제 같은 특별한 날에는 도전 골든벨 성격의 홍주목사 과거시험을 선보일 예정이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생생문화제 지킴이 봉사단 발촉도 눈에 띈다.

생생문화재 역사탐방에 관한 세부사항 문의는 홍성군청 문화관광과(630-16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