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어린이, "나도 커서 시장이 될 거야"

어린이 대상 오픈 시장실 운영

2017-05-19     강종모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어린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희망을 갖게 하는 친근한 시청, 소통하는 시청을 만들기 위한 오픈 시장실 및 시청 견학 프로그램을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7일은 연향장미유치원 어린이 13명, 18일에는 낙안초등학교 어린이 14명이 참여했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시정홍보 영상물을 시청하고, 시장실, 시의회, 종합민원실, 종합관제센터를 견학했다.

특히 종합관제센터에서는 유치원과 학교 주변 CCTV 찾기, CCTV 작동과 비상벨 체험, 화재 시 소화기 사용 체험 등이 인기를 끌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시장할아버지 의자에 앉아 보니 시장이 된 것 같아 좋았고 나도 커서 시장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관제센터에서는 학교 주변이 화면에 나오는 것이 신기하고 소화기 사용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서용석 순천시 시민소통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시청을 친근하게 생각하고 미래의 꿈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종합관제센터 견학을 통해서 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깨닫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청 견학프로그램은 지난달 13일 현대유치원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운영하며, 상반기(4~6월)와 하반기(9~11월)로 나뉘어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