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동-아프리카시장 나서

2017-05-20     정효섭

[대전=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대전테크노파크와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가 공동 개최하는 ‘2017년 중동·아프리카 방산무역사절단’에 대전지역 국방벤처기업(4개사)을 포함해 방산대기업(6개사) 등 총 13개사가 참가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2017년 중동·아프리카 방산무역사절단’은 21일 출국해 사우디아라비아(오는 22일), 케냐(24~26일까지)에서 군 관련 기관 방문 및 국방부, 경찰, 방산에이전트 등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참가한 지역 국방벤처기업들은 현지 바이어 발굴, 사업설명회 개최 등 현지 행사비는 국비로, 항공권(1인), 홍보물 제작 등 은 시비로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은 한화테크윈, 현대로템, 포스코대우, 대한항공 등 국내 방산대기업들도 참가함에 따라 일반인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타 수출상담회와 달리 현지 국방부, 경찰 등 정부 및 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시 김정홍 산업정책과장은 “대전지역 국방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KOTRA와 체결한 ‘해외방위산업시장진출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공동방산무역사절단이 추진된다”면서“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은 국내 방산 대기업들과 함께 군 관련 현지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향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