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국방장관회담...대북제재 공조 합의

2017-06-04     양희정

[동양뉴스통신] 양희정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뉴질랜드 국방장관, 필리핀 국방차관과 잇따라 회담하고 대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 장관은 “이날 마크 미첼 뉴질랜드 국방장관과 양자 회담을 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공조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가 전 세계에 대한 위협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지속적인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북한을 강하게 규탄했다.

한 장관은 오는 9월 개최될 제6차 서울안보대화에 뉴질랜드 국방부 및 군 고위 인사의 참가를 요청했으며, 미첼 장관은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