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석방...국정농단 구속자 중 첫 석방

2017-06-08     안상태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최순실(61)씨의 조카 장시호(38)씨가 ‘국정농단’ 관련 피고인 중 첫번째로 석방됐다.

장씨는 8일 새벽 구속 기간 만료에 따라 수감 중이던 경기 의왕시 서울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구치소에서 나온 장시호는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다만 취재진의 "앞으로도 검찰에 협조할 생각이냐"는 물음엔 "네"라고 답한 뒤 준비된 차를 타고 떠났다.  

장시호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서 일하며 최씨와 공모해 삼성그룹과 한국관광공사 자회사 그랜드코리아레저에서 후원금 명목으로 18억여 원을 받아 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