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드림센터, 청소년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제로에너지건축캠프, 탄소배출권 거래중개사, 뚝딱이학교 등

2017-06-20     김혁원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에너지드림센터(센터장 육경숙)는 다음달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 ‘제로에너지건축캠프’ ‘탄소배출권 거래중개사’ ‘뚝딱이학교’ 등을 운영한다.

20일 센터에 따르면, 다음달 15~16일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17 제로에너지 건축캠프’를 운영해 친환경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건축자재를 활용해 시공까지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생 멘토와 중·고등학생이 짝을 이뤄 친환경 건축 이론을 배우고, 건축과 에너지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또한, 건축현장에서 사용하는 자재를 활용해 직접 시공함으로써 기밀, 환기, 단열, 재생에너지기술들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어 오는 8월 5일 ‘탄소배출권 거래중개사’ 체험교육에서는 초등학생이 직접 중개사 역할을 수행하며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탄소배출권 거래게임을 진행해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의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배운다.

마지막으로 ‘뚝딱이학교’는 다음달 22일 미세먼지에 대해 알아보고 공기청정기 원리를 이해해 단순하고 저렴한 공기청정기를 제작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모의총회에서 각국의 대표가 돼 중·고등학교 환경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토론·협상하는 ‘기후변화협상게임’도 진행한다.

각종 프로그램 참가문의 및 신청은 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www.seouledc.or.kr) 또는 전화(02-3151-0562, 내선번호 2번 교육팀)로 하면 된다.

정환중 시 환경정책과장은 “에너지드림센터는 유아부터 초·중·고생은 물론 온가족이 함께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들이 에너지의 소중함과 기후변화시대를 살아갈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