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가뭄 예비비 투입 농업용수 확보 나서

2017-06-23     오춘택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가뭄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업용수부족으로 가뭄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군비 5억7900만 원, 도비 4100만 등 6억2000만원을 투입해 관정개발 24개소, 저수지 준설 1개소, 송수관로 설치 1개소를 긴급 발주해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특별교부세 5억1800을 확보해 동복면 가수제등 14개소 저수지 준설을 추진해 장기적인 가뭄대책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군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52.4%로, 모내기는 99%완료 됐으며 이앙지연 및 논 물마름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일부 천수답 지역은 관정개발 및 양수기 지원 등을 통해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한다.

군은 "지난달 27일부터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가뭄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으며 "업용수 및 생활용수를 절약 사용해 줄 것을"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