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노후 아파트 안전관리실태 긴급점검

2017-06-26     정봉안

[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 기자 =울산시는 최근 런던 아파트 화재사고와 관련해 ‘노후 아파트 관리실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긴급점검은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등록된 시설물 중 20년이 경과한 노후 아파트 47개 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정부에서 시행하는 고층 아파트 불시 소방점검에서 제외되는 16층 이상 29층 이하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점검 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 1개 반 4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표본점검 5개소, 구·군 자체점검 42개소를 각각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정기점검 및 정밀 안전진단 실시여부, 주요 구조물의 손상, 균열 여부, 지반침하 여부, 배수시설 상태, 전기시설의 정상작동 및 배선 불량 여부, 유사시 피난통로 상태 확인 등이며,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전반에 대한 실태확인과 함께 현장점검을 병행해 실시함으로써 관리 주체의 안전의식을 제고 할 방침이다.

시는 점검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토록 하고 법규위반 등이 발견될 경우 행정지도와 처분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