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웅도, 2년 연속 '찾아가고 싶은 섬' 선정

2017-06-26     김종익

[서산=동양뉴스통신]김종익 기자=충남 서산시는 신비한 자연환경과 바지락, 굴 등 해산물이 풍부한 웅도가 행자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2년 연속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 대산읍에 있는 웅도는 섬의 모양이 웅크리고 있는 곰과 같이 생겼다 해서 웅도 또는 곰 섬이라 불린다.

웅도는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가로림만을 중심으로 형성된 섬으로 낙지, 바지락, 굴 등이 특산물로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에 잡히는 낙지는 연하고 맛이 좋다.

마을 곳곳에는 다양한 자연생태 및 수령이 400여 된 마을 보호수인 반송 등이 많아 체험학습 활동의 장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웅도의 특산물은 바지락, 굴, 낙지, 박하지, 소라 등 풍부한 해산물로 이곳을 찾는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웅도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다양한 홍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관광인프라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