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치아조직 재생기술 개발사업 선정

치아줄기세포, 3D 바이오프린팅·바이오 소재 개발

2017-06-28     윤용찬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대구시는 다음달부터 미래부 신규 공모과제인 '차세대 치아조직 재생기술' 사업에 경북과학기술원이 최종 선정돼 연구 과제를 진행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치아줄기세포와 3D 바이오프린팅 및 바이오소재 개발을 통해 인체조직과의 부조화 및 염증 발생, 주위 치아의 탈락 현상 등을 보완하며 향후 5년간 55억 원 규모의 연구비 지원을 받는다.

시는 의료기기산업 매출액 중 치과의료기기 매출액이 50%이상을 차지하고 의료기기 기업 매출액이 매년 9%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연구기반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홍석준 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차세대 치아조직 재생기술 개발 연구의 성공은 지역 치의학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민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게 되리라 확신한다"며 "이번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이 시와 치과의사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치의학산업의 컨트롤타워인 '한국치의학융합산업진흥원' 설립 및 유치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