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청 앞 잔디밭 가족캠핑장 조성

드론축구 시연, 가족공연·버스킹, 문화캠핑 강연 등 진행

2017-06-28     강채은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는 다음달 15~16일까지 시민에게 돌려주고, 시민들에게 특별한 하룻밤을 선사하기 위해 시청 앞 시청광장을 ‘시청 앞 잔디밭 가족캠핑’ 장소로 조성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청 앞 잔디밭 가족캠핑’은 꾸준히 증가하는 시민들의 주말캠핑 수요에 부응하고, 야외로 나들이를 떠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 광장에서 캠핑을 즐기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주말가족캠핑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시 드론축구 시연, 가족공연 및 버스킹, 문화캠핑 강연과 인형극을 곁들인 가족 콘서트,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가족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과 대형젠가, 한지제기, 투호 등 가족놀이터도 운영한다.

캠핑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시청광장 잔디밭에 텐트(규격 15㎡ 정도)를 설치할 수 있으며 옥외형 수돗물 음수대와 전자레인지, 전기포트, 시청강당 화장실, 시청사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시청광장은 전문 야영장이 아닌 관계로 취사 및 화기사용을 제한하며 도시락을 가지고 오거나 음식을 배달해 식사를 해결해야하고, 캠핑 시 발생한 쓰레기는 되가져가야 한다.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접수는 29일부터 총 30가족을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서 및 관련사항은 시청 홈페이지(www.jeonju.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시 김형조 총무과장은 “최근 급증하는 캠핑문화에 부응하고, 시청광장 가족캠핑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를 체험하고, 가족간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좋은시간이 될것이라며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