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의원, 김상곤 후보자 사퇴 촉구

2017-06-29     안상태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은재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한신대 교수 재직 당시 한국산업노동학회와 한신대 학술지에 논문을 중복 게재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김 후보자는 27년간 교수 재직 기간 학위 논문을 포함해 학술지에 등재한 논문 39편 중 약30%가 표절·중복 게재 논란에 휩싸여있다”며 “김 후보자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 논문 2개를 거론하며 “두 논문의 제목이 ‘노동자’하나만 다르고 나머지는 모두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 후보자는 “부적절한 주장을 하고 계시다”며 반발했다. 김 후보자는 “학교에서 프로젝트를 받아 작성한 연구논문을 학술재단 요구에 따라 올린 것”이라며 “중복게재가 아니다. 규정을 따랐다”고 대답했다. 이어 "최근 서울대연구진실성위원회가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정한 사실을 거론하며 거듭 무고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