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이유식·간식 제조업체 대상 안전점검 실시

2017-07-17     이승현

[동양뉴스통신] 이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다음달 4일까지 우리 아이들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배달이유식·간식거리 제조업체 등 88곳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17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이유식과 간식 등 영·유아가 주로 먹는 식품에 대해 평소 가졌던 불안·불만사항을 조사해 점검 계획에 반영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안전한 원료사용, 위생적 제조 여부, 이물발생 저감화를 위한 방충·방서 시설 관리, 원재료 함량 등 표시 적정성 등이다.

특히 친환경 또는 국내산을 표방하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점검하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섭취하는 이유식 제품은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도 실시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영·유아 등 취약계층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불량식품이 제조·유통·판매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